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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잡지 우먼라이프 10월호에 배언희 원장이 소개되었습니다.
KBS 이순금 부사장과 함께 성공한 여성 CEO로 선정되어 10월호에 개제되었습니다.
= 도전은 리더를 만든다 =
선두주자, 그 매력적이고도 어려운 이름...
배언희 원장은 1992년 동산병원에 임상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도입초기부터 이 수술을 했다.
1993년에는 배안과를 운영하다가 미국에 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라식센터와 Vision Surgery & Laser Cente에서 연수했고,
돌아와서는 한빛안과를 개원했다.
3명의 동료의사와 함께 2000년 한빛안과21을 개원하였다.
각자의 세부전공에 따라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훨씬 수준 높은
진료를 할 수 있고, 의사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동업체재였다.
처음 동업체제를 시작할 떄만 해도 이 방법은 보편화된 것이
아니었지만 한빛안과에서 이 체제를 도입한 이후 서서히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동업체제에서는 수석원장을 두지만 한빛안과에서는
모두 평등한 입장을 유지했고, 각각 인사, 재정, 기획, 홍보를 맡았다.
또 각 직책을 1년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새로운 기계를 들이는 일은 언제나 약간의 위험부담을 동반한다.
알지도 못하는 기계를 어떻게 들이느냐는 시선에 대해 당당해져야
하고, 기계 자체에 대한 세밀한 사전 분석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배언희 원장이 써 본 레이저 기종은 5가지.
기계는 언제나 제일 좋은 것을 사용한다는 고집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그녀가 선택한 기계는
대구에서 제일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들이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기계들은 대체적으로 제가 제일
처음으로 도입하게되었고 그 후 보편화되기 시작했어요."
배언희 원장은 가벼운 미소로 말하지만 이렇게 지역의 리더자리에
서기까지 또 그 자리를 지키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라식-레이저 근시교정수술을 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회도 꼼꼼히 챙겨가며 다니고 있었다.
전공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 작은 부분이라도 미리 알고 공부하는
자세가 오늘의 그녀를 만든 것이다.
현재는 맞춤형 라식수술을 도입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같은 1.0의 시력이라도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시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또,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2대의 레이저를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기계는 2대를 들여놓고 하나의 기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난시가 심하거나 각막이 얇은 등 환자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장점을 가진 기계를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이다.
- 너무 인간적인가? -
"현재 저희 병원은 3명의 원장, 2명의 검안사, 9명의 간호사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근데 저희는 너무 인간적이라 문제인 거 같아요.(웃음)
조직적인 체계가 유지되지 않는다고 할까요? 저는 친근한 사람들이
이름을 부르는 습관이 있어서 직원들의 이름을 불렀다가
'이래도 되나?' 하고 생각하기도 해요."
점심식사 시간은 직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르 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된다. 밥은 직접하고 반찬은 배달해서 먹는데
모두 둘러 앉아 힘든 일, 좋은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원들과 함께 1주일에 한번 볼링을 치러 가는 시간도 갖는다.
검안 실장이나 수간호사 등 중요 직책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이자로 주택 자금을 대출해 주는 혜택도 준다. 또 직원들의
생일이 되면 기억해 두었다가 작은 선물을 사서 선물하기도 한다.
"직원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많아요. 저 자신도 여자이면서
직원들의 생리휴가를 제 때 못 챙겨 주었고, 병원 인테리어를
하면서 전에 하던 병원의 스타일만 생각하느라 식당과 휴게실을
제대로 못 꾸몄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하면 더 잘 하겠다고
말하곤 해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준수 -
배언희 원장은 오래전 자신에게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다시
자신을 찾을 때 보람을 느낀다. 어머니를 치료했었는데 세월이
흘러 딸을 데리고 온다거나, 전에 배원장에게 치료받았던 환자가
다시 그녀에게 치료받기 위해 물어 물어 겨우 찾아왔다고 하면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환자들과도 금새 친해지곤 하는데 처음에는
병원 직원들이 '원장님은 친척이 무척 많다.'고 착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환자를 대할 때 '내 동생이라면 이렇게 하라고 권하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치료한다고 하니 모든 환자가 그녀의 친척일 수도
있겠다.
한빛안과 21에서는 환자를 수술하기 일주일 전에 2번의 사전검사를
하고 수술하기 직전 1번의 검사를 더 한다. 총 3번 이상의 검사를
하는 것이다. 수술을 한 다음날은 인사와 함께 수술 후의 주의사항에
대해 문자메세지를 보내 알려준다. 또, 1개월, 3개월, 6개월 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환자의 안부를 묻고 1년이 지나면 직접 통화를 한다.
혹여 수술 후에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
"어린이의 경우 라식 수술보다는 드림렌즈를 통해 눈이 나빠지는
속도를 줄이고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각막이 얇거나 렌즈를 장기간 착용하셨거나 근시의 정도가 약한
분에게는 라섹수술을 권하지요.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고도근시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을 합니다. 시력교정에
관해서는 나이나 도수를 초월해 해결해 드리는 것이죠."
한빛안과 21의 또 하나의 특징은 대구에서 홈페이지 활동이 가장
활발한 안과라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하고 정보를 얻고 있으며 병원에서도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배언희 원장도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환자를
만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 중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또 지역사회와 나누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대구지구 청년회의소와 함께 '밝은 빛
찾아주기, 사랑의 등불운동'으로 정기 진단검사와 무료 개안수술을
하고 있으며 각 의료선교단체와 사회복지시설(고령 대창양로원)에
봉사하는 일도 하고 있다.
병원 인테리어에도 환자를 생각하는 배언희 원장의 배려가 숨어있다.
한빛안과 21의 모든 방들은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인다. 한빛안과 21 이전에 혼자 운영하던 한빛안과도
진료실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었다. 이는 대구에서는 거이 처음
선보이는 인테리어였는데 밖에서 대기하는 환자들이 오래 기다리면
지치고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 할 것을 생각해
고안한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다는 것이
불편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워낙 외향적인 성격이라 괜찮다'고
말하는 그녀는 요즘 말로 쿨한 사람인 것 같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족처럼 대한다는 마음, 그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이 마음을 가질 때 환자와 의사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일 것이고 또 최선을 다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현정기자, 윤대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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