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빛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수도권에서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만

시력저하가 느껴져서 가까운 안과를 찾아 검사를 했더니

굴절률이나 각막 안압 시력 등등은 완벽하나

대비감도가 떨어져 시력이 잘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흐릿하게 보이고 선명도가 낮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경우 재수술을 통해 대비감도를 높힐 수 있는가요?

수술이 다 끝난 현재 대비감도를 높힐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혹시 한빛에서 검사할때도 대비감도 검사를 했었는지요..

안녕하세요? 한 빛 안 과 박건욱 원장입니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은 100% 모두 수술 후 약간의 대비감도는
감소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며
만약 굴절력이 떨어졌다면 재수술하면 조금 더 선명도가
좋아질 수는 있지만 원래 동공이 크고 구면수차가
많은 사람은 수술 후에도 그 증상은 지속됩니다.
수술 전 후의 대비감도의 감소때문이라기 보다
원래 동공의 크기가 다른 사람보다 크거나 어두운데서 크신 분들이나
구면수차가 크신 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후 저하되는 대비감도때문에 불편하신 정도는 크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대비감도라는 큰 범위 안에 원래 가지고 있는 구면수차나
동공크기 등도 포함해서 생각하야 하며 수술 전 측정을 합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 구면수차가 너무 크면 웨이브프론트 기법 등으로
교정할 수 있지만 덧교정하지 않는 이상은 어렵습니다.
덧교정은 도수의 이상이 있어야 할 수 있구요.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동공이 커지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거기에 원래 동공이 크신 분들은 더 불편합니다.
동공크기나 구면수차는 인력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단지 수술할 때 절삭범위를 넓게 하고 수차를 줄이는 기법을
사용하여 줄이려 노력하지만 영원히 없앨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