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을 하고 10일정도 지나서 시력이 거의 나오기 시작했는데

새벽에 잠시 눈을 떳는데 갑자기 왼쪽눈이 너무 건조한 상태에서 떳는지 엄청 아프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병원에 가니 염증이 생겼다는군요

처방을 받고 4일쯤 지났는데도 왼쪽눈 시력이 거의 안나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 빛 안 과 박건욱 원장입니다.

라섹이나 에피라식수술은 수술 후 시력이 안정이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합니다. 따라서 아직 수술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시므로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안약을 넣으시면 됩니다.
특히 아침에 갑자기 눈을 떴는데 아프시고 불편한 것은 시력안정의
문제가 아니라 건조증때문입니다.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갑자기 눈을 뜨시면 각막상피세포가 벗겨져
염증이 생기면서 시력도 따라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동안에 많이 흐리고 아프고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고 시력도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
인공누액을 자주 사용해주시고 각막상피가 빨리 재생되도록 안약을
넣어주시며 특히 아침에 눈 뜨실때 머리맡에 인공누액을 놓아 두셨다가
눈에 넣어서 눈을 충분히 적신 후 서서히 떠 주시면 덜 불편합니다.
인공누액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는 일회용 안약이 더 좋습니다.
불편하시면 언제든지 안과에 가셔서 처방받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