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0년대 초중반에 1차방사상각막절개술과 2차엑시머레이저수술을 받았습니다
근시 난시 부정난시가 발생하여 안경으로도 선명한시력(부정난시)이 교정이 않되어 0.9정도이지만, 덧교정 여부를 검사하였어나, 각막이 불규칙하여 라섹이 불가능하다는 검사상 판정(불퍼짐/번짐이나 오히려 현상태보다 더 악화될수 있다는 소견)을 2군데서 받았습니다. 혹시 그렇다면 안내렌즈삽입술은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 생각으로는 안내렌즈삽입술도 각막표면 자체가 불규칙하면 시력의 교정이 어렵고 시력의 품질이나 선명도가 현재 안경교정시력보다 더 나아질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선생님의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 빛 안 과 박건욱 원장입니다.

방사상 절개술은 시력의 저하가 많고 난시유발도 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덧교정은 각막두께만 충분하다면 라섹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라섹도 불퍼짐이나 야간눈부심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또 불규칙난시는 웨이브프론트기법을
사용하여야만 어느정도 줄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안내렌즈삽입술도 근시가 심하다면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불규칙난시나 시력의 질적향상은 기대하기가 힘든 것이 맞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시다면 또 백내장이 시작된다면 투명수정체적출술도
가능할 수 있으며 라섹이나 안내렌즈삽입술의 가능 여부는
검사를 해보아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나 라섹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면 아마 각막두께가 충분하지 않았거나 불규칙
난시가 너무 심하여 교정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안내렌즈도 안경 이상의 시력 품질을 가져오기는 힘들지만
전방깊이나 각막내피세포도 건전하여야만 가능하며
나이에 따른 수술방법도 달라지므로 일단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