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병원에서라식수술하고11년이지난것같아요~그런데눈이많이나빠져안경을써야잘부입니다~다른사람은라식수술후눈이나빠지지않는다는데저는왜이런거죠?관리를못해서그런가요?

안녕하세요? 한 빛 안 과 박건욱 원장입니다.

라식, 라섹수술은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눈의 근시와 난시의 정도는 성인이 되면 대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이 잘 유지되지만 아주 가끔은 시력(도수)가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해보셔서 경험하셨겠지만 안경을 한번 맞추시면
처음에는 잘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보이지 않아
안경을 바꾸신 경험이 아마 있으실 것입니다.
그 말은 처음 안경을 맞추실 때보다 도수가 좀 더 나빠졌다는
말이며 라식이나 라섹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 당시의 근시, 난시를 교정해주는 것이므로 향 후
11년 뒤의 시력이 다시 나빠질 것을 미리 고려해서
과교정을 해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성인들은 그런 시력의 변화가
크지 않으므로 수술 후 대부분 시력이 잘 유지되지만
눈이 계속 나빠지는 고도근,난시나 진행성 근시는
수술 후 가끔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11년 전이라면 아마 옛날 레이저 기종으로 수술받으신 것
같은데 요즘 레이저기종에 비해 예전 레이저기종은 근시로의
퇴행도 요즘 기종보다 좀 더 많습니다.
11년전 수술하셨다면 11년 전 안경을 착용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며 그만큼 눈을 많이 쓰시거나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시력은 다시 나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각막의 두께가 충분히 남아있다면 다시 라식이나
레이저라식, 라섹으로 덧교정 가능하지만 만약 각막두께가
충분히 남아있지 않다면 무리한 덧교정(재수술)은 어렵습니다.
수술받으신 병원에 가셔서 자세한 눈 상태를 검사받아보시고
눈 상태에 맞는 덧교정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